나에게 찾아온 길냥이
한때 길냥이었던 김야옹씨 한 작년 이 맘때 쯤 가게에 보이기 시작했었지 아마? 나도 사실 고양이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다. 동물을 싫어하는편도 아니었지만, 그다지 좋아하는편도 아니었다. 생각해보니 처음 만났던 순간도 우리 친형이 길냥이를 보더니 편의점에 달려가서 참치캔을 사오더라. 원래 길냥이는 사람들을 잘 안따르는게 대부분인데 우리 김야옹씨는 달랐다. 배가고파서인지..? 아니면 사람을 좋아하는건지..? 헷갈렸지만 지금에서야 생각해본다. 우리 야옹이가 배가 많이고팠었나보다... 지금은 너무 많이먹여서 어느샌가 이만큼 커져있더라. 이제는 예전만큼 사람을 따르지도 않는다. 배가 불렀지,, 재워주고 먹여줬더니 변했다... 이젠 아는척도 안한다😂 그래도 이 귀여운걸 어떻게..
2019.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