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찾아온 길냥이

2019. 9. 26. 18:47고양이

한때 길냥이었던 김야옹씨


한 작년 이 맘때 쯤 가게에 보이기 시작했었지 아마?
나도 사실 고양이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다.
동물을 싫어하는편도 아니었지만,
그다지 좋아하는편도 아니었다.
​생각해보니 처음 만났던 순간도
우리 친형이 길냥이를 보더니
편의점에 달려가서 참치캔을 사오더라.
원래 길냥이는 사람들을 잘 안따르는게 대부분인데
우리 김야옹씨는 달랐다.
배가고파서인지..? 아니면
사람을 좋아하는건지..?
헷갈렸지만 지금에서야 생각해본다.
우리 야옹이가 배가 많이고팠었나보다...
지금은 너무 많이먹여서


​어느샌가 이만큼 커져있더라.
이제는 예전만큼 사람을 따르지도 않는다.
배가 불렀지,, 재워주고 먹여줬더니
변했다... 이젠 아는척도 안한다
😂
그래도 이 귀여운걸 어떻게 내버려둘까
오늘도 놀아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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