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쳤던 그자리에

2019. 9. 27. 19:00나의 소중한 순간/감성

오랜만에 내가 다니던 대학교쪽에 왔다.
그때는 학교다니느라 바빠서 몰랐다.
자세히보니 이렇게 예쁜 곳 일지..
뭐든 숨가쁘게 사는 건
좋지않은 것 같다.
달리다보면 내가 달려온 길을
다시 안돌아보니까
몰랐던 것 같다.
시간이 남아 다시와서 보게 된 이 곳.
자취방에서 학교로 정신없이 지나쳤던 그 곳.
여유를 갖고 한동안 이 길에 서있다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름다운 장소란
세상사람들 모두가
찾아가서 사진찍는 곳이 아닌
자신의 기억속에 남는 곳 이란것을..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대학생활동안 나름 바빴던 것 같다.
사진첩을 다시 보던 중
비오는날 찍혀있던 사진 한 장이 남겨져있었다.


이 사진 하나만으로
나의 대학생활의 추억이
모두 담겨져있었던 것 같다.
이제는 너무 앞만 보며 달리지않을려고 한다.
숨가쁘게 앞만 보며 달리기엔
인생이 너무 짧은 것 같다.
이렇게 뒤를 돌아보니,
내가 놓친 아름다운 것들이 너무 많다.
너무 아쉽지만 이 것 마저도
내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려고 한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항상 바쁜 삶을 살고계실테지만,
가끔씩은 뒤를 돌아보면서 살면좋겠다.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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